대우證 회사채 신용등급 AA-로 두단계 상향

입력 2006-06-2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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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A에서 6개월만에…업계 최고 등급

한국신용평가는 26일 대우증권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두단계 상향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A’로 올린 이후 6개월만에 다시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것으로 한신평은 이번 대우증권의 등급전망에 대해서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한신평은 신용등급 상향 조정의 배경으로 대우증권이 수수료 수입증가와 상품운용부문의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시현하는 등 영업력과 시장기반을 확고히 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

또 최근까지 신종증권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퇴직연금 운용 및 자산관리 업무를 통해 수입기반이 확대되고 있으며 롯데쇼핑 등 기업공개(IPO)주간사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투자은행 업무의 역량 강화도 기대된다는 점도 높게 평가했다.

이와함깨 대우증권의 영업순자본비율이 592.4%로 양호한 수준이고, 영업용순자본여유액(영업용순자본-총위험액)이 1조원을 웃돌고 있어 자기자본 완충력 또한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대우증권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은 6개월만에 두단계 상향된 것으로 대우증권의 높은 수익성과 다변화된 수익구조, 향후 성장가능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내 증권업계 최고 등급을 확보한 만큼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대외 신용도 상승으로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퇴직연금 및 신탁상품 등 금융상품판매시장에서 대우증권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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