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과천선' 채정안, 과거 김명민과의 약혼 이유 밝혀져...의무감 때문?

입력 2014-05-30 08:13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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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캡처)

29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에서는 채정안(유정선 역)이 김명민(김석주 역)과의 과거를 떠올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김석주는 기억상실에 걸린 이후 자신의 약혼녀라는 유정선과 잦은 만남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석주는 유정선에게 "궁금한 것이 있다"고 말하며 "내가 정선 씨를 사랑했나. 불타는 사랑은 아니어도 특별한 감정이나, 신뢰감은 있었을 거다. 그러니까 결혼을 생각했을 것"이라고 물었다.

김석주의 물음에 유정선은 "결혼할 만큼의 감정은 있었을 거다. 저도 석주 씨가 아니니까 석주 씨 마음까지 정확히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과거 김석주는 프러포즈를 하면서 "결혼하면 사랑은 생길 거다"라고 말했지만 "필요한 만큼"이라는 단서를 붙여 유정선과의 관계가 의무적인 것임을 드러낸 바 있다. 김석주는 유정선과 약혼했던 이유는 결국 사랑이 아닌 필요에 의해서였던 셈이다.

김명민과 채정안의 관계에 대해 네티즌은 "개과천선 채정안, 연기도 정말 잘한다" "개과천선 채정안, 앞으로 김명민과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까" "개과천선 채정안, 미모는 여전하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