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의 타격 모습(사진=AP/뉴시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몸에 맞는 볼 1개에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3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3타점과 함께 출루도 3번이나 기록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 연속 무안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다시금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2회 2사 만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만루 찬스에서 추신수는 좌익 선상 주자 일소 2루타를 터뜨렸고 팀의 3-0 리드를 이끌었다. 시즌 18타점째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이어 추신수는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터뜨려 시즌 14번째 멀티 안타를 기록했다.
4-4로 맞선 6회 2사 3루에서 등장한 네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볼을 얻어 세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이 사구로 추신수는 올시즌 8개째를 기록해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8회 마지막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4-4로 맞선 8회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 5-4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이날 2안타로 타율이 0.297로 상승해 3할대 재진입을 노리고 있으며 출루율 역시 소폭 상승해 0.423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