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우리 기업의 플랜트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25일부터 7월 1일까지 7일간 중동 및 중남미 주요 산유국의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기관 고위간부들이 참가하는 '제2회 해외고객 초청 플랜트 수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최근 고유가에 따른 풍부한 오일머니에 힘입어 대규모 프로젝트를 발주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타스니 석유화학회사(Tasnee Petrochemical Company), 오만 국영석유공사(Oman Oil Company), 브라질 석유공사(PETROBRAS) 등 총 7개국 11개 기관의 플랜트 발주 담당 고위 인사들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해외 발주처들이 한국의 플랜트 산업 현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과 해외 발주처의 직접 교류 기회 제공 ▲우리나라 대표 산업 견학 ▲수출입은행의 플랜트 수출 금융제도 소개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수출입은행은 “우리 기업들이 지난해 개최된 ‘제1회 해외고객 초청 플랜트 수출 설명회’에 참가한 발주처로부터 수주한 플랜트 사업이 총 51억 달러에 이른다”며 “한국의 플랜트 산업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외국의 주요 발주처들과 장기협력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해외 수주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올해에도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