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래커 리치먼드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오는 2015년 2분기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간) 내다봤다.
래커 총재는 이날 경제전문방송 CNBC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2분기 성장률은 3~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1.0%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우려하지 않는다고 래커 총재는 강조했다.
다양한 전환기적 요인들이 2분기에 작용하면서 성장이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래커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견고’해지고 있다는 신호가 보인다면서도 연준은 올해 말까지 경제에 대한 최종 판단을 보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급락하고 있는 국채금리와 관련해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펼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풀이했다.
래커 총재는 또 “국채 가격의 강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는 지난해 말까지 지속됐던 성장이 향후 수년 동안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