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오정세, 아들처럼 생긴 딸 핑크색 입히니 하는 말이…

입력 2014-05-30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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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세

배우 오정세가 아들처럼 생긴 딸에 얽힌 에피소드를 밝혔다.

오정세는 29일 밤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우리 딸이 아들처럼 생겼다”고 운을 떼 이야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MC와 출연자들을 웃게 했다. 그는 “그래서 더 핑크색을 입힌다. 핑크색 옷을 입혀서 데리고 나가면 어르신들이 ‘아~~~~유~~~’라고만 하고 아무말 안하신다. 그게 더 기분 나쁘다”며 딸 바보 아빠 마음을 얘기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나는 낫다. 내 친구는 딸이 정말 못생겼다”며 “얘한테 핑크색을 입혀서 나갔다가 엘리베이터에서 이웃 할머니를 만났는데 ‘아들이지?’ 그러시더란다. 그래서 ‘아니거든요’했더니 딸이라고는 생각 안하고 ‘그럼 이건 뭐여?’라고 반문해 상처를 받았다”고 말해 안방에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오정세는 이날 생크림을 선크림이라고 하는 등 딸이 말을 이상하게 하는 에피소드와 자신에게 처음 아빠 소리를 하던 날 눈물을 흘렸으나 지나가는 개에게도 아빠라고 하는 바람에 상처 받은 사연도 소개해 최고 입담꾼으로 거듭났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오정세 최고” “오정세 정말 웃긴다” “오정세 딸 완전 귀여울 듯”이라며 재있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에는 장진 감독, 차승원, 오정세, 고경표 등 영화 ‘하이힐’ 팀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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