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버크롬비 실적 예상 상회...주가 4.1% ↑

입력 2014-05-29 23:50

뉴욕특파원=민태성 기자

패션업체 애버크롬비앤드피치의 손실이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내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애버크롬비는 지난 분기에 2370만 달러, 주당 32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년 동기에는 720만 달러, 주당 9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

구조조정 등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손실은 17센트로 월가 전망치 19센트에 비해 손실폭이 적었다.

같은 기간 순매출은 8억2240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1.9% 줄었다. 월가는 7억98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다.

마이크 제프리스 애버크롬비 최고경영자(CEO)는 "10대 고객들의 소비가 부진했지만 1분기 실적은 우리의 기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애버크롬비의 주가는 4.1% 오른 36.5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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