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 "개그맨 시험서 송해가 심사위원... 떨렸다"

입력 2014-05-2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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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사진=KBS '밥상의 신' 방송 캡쳐)

개그맨 이용식이 방송인 송해와의 인연을 밝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29일 방송된 KBS 2TV '밥상의 신'에 출연한 이용식은 “송해 선생님은 기본을 만들어주신 분”이라며 “MBC에서 코미디언 시험을 볼 때 구봉서, 배삼룡, 서영춘, 송해 선생님이 심사위원이었다”고 밝혔다.

이용식은 “당시 대선배님들 뒤에 후광이 비췄다”며 “송해 선생님이 앞에서 ‘웃겨봐’라고 해서 허리띠를 뽑아 뱀장수를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송해 선생님 표정이 바뀌시더니 ‘됐어’라고 하고 점수를 가장 많이 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트로트 가수 김혜연, 개그우먼 송은이, 개그맨 이용식, 인피니트 성규, 강레오 셰프가 출연해 송해의 '장수밥상'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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