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박 대통령, 잘못된 총리 인사 사과"

입력 2014-05-2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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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대표는 29일 전관예우 논란을 빚은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 낙마 사태와 관련해 "국민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을 총리 후보라고 내세운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지역 유세에서 이같이 박 대통령의 대국민사과를 요구한 뒤 "대통령을 바꾸자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며 "대통령이 바뀌려면 우선 비서실장을 바꿔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요즘 시중에는 모든 길은 '왕실장'으로 통한다는 말이 있다"며 "인사검증에 책임을 진, 청와대 인사위원회 위원장인 비서실장은 이제는 제발 물러서시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6월4일 지방선거에서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에 대해 확실하게 책임을 물어달라"며 30일∼31일 이틀간 실시되는 사전투표를 앞두고 "울분과 분노, 변화를 요구하는 뜻을 표로 확인시켜 달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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