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오는 30,31일 실시되는 6.4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카카오톡’용 이미지물을 제작, 홍보에 나서는 등 투표 독려에 총력을 쏟고 있다.
새정치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29일 도봉구 창동 등 서울지역 지원유세를 돌며 “지방선거에선 처음으로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사전투표가 준비돼 있다”며 “대한민국 어디에 가 있더라도 신분증 한장만 있으면 투표할 수 있다. 한 분도 빠짐없이 여러분의 울분과 분노를, 변화를 요구하는 여러분의 뜻을 표로 확인시켜 달라”고 말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도 “민주주의는 투표를 해야 본인의 의사를 반영할 수 있다”면서 “투표하면 대한민국이 바뀌고, 바뀌면 희망이 생긴다. 우리 당이 변화의 물꼬를 트겠다”고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당 사전투표준비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은 고위정책회의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사전투표에 대한 유언비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단속하겠다고 엄포를 내렸지만 선관위 스스로 그런 문제들을 만들어낸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진 의원은 그러면서 “국민들이 사전투표를 반드시 많이 해달라. 그 숫자가 많아질수록 더더욱 사전투표에 대한 부정선거 의혹은 줄어들 수 있다”며 “공명선거를 위한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이날 카카오톡 프로필사진 등에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투표 독려용 이미지도 별도 제작해 온라인 홍보를 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