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브라질 월드컵 방송, 중계 유니폼도 패션 경쟁시대?

입력 2014-05-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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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배성재(사진 = SBS)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참여할 SBS 중계진의 유니폼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SBS 일산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월드컵 방송단 콘셉트 촬영에는 차범근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를 비롯해 중계진이 참석했다.

이날 촬영에서 SBS 해설자와 캐스터 개개인의 유니폼이 첫 선을 보였다.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정장스타일에 비해 SBS의 유니폼은 블루톤의 자켓과 셔츠로 청량감을 주었다.

또 해설위원과 캐스터의 역할처럼 신뢰도를 주는 무게 있는 채도로 전반적인 컬러매치를 구성했다.

또한 유니폼의 포인트가 되는 타이 색상은 옐로우로 선택하여 우리나라 대표 선수들이 브라질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SBS 여성 아나운서의 의상 역시 옐로우를 포인트로 주고, 강렬한 레드오렌지 컬러와 함께 매치하여 밝고 열정적인 브라질을 유니폼에서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셔츠와 스커트는 두 가지 이상의 색상으로 제작하여 늘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인 구성이 특징이다.

유니폼 디자인을 맡은 SBS A&T 아트2팀 이성훈씨는 “각자의 몸에 맞게 디자인된 유니폼은 SBS 해설자와 캐스터가 더욱 편안하고 정확도 높은 중계를 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기존의 딱딱한 정장스타일에서 밝고 세련된 스타일로 진화한 해설진 의상은 SBS 월드컵 중계를 보는 시청자들에게 더욱 더 편안한 중계방송을 보여드리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SBS 월드컵 방송단은 오는 6월초 2014 브라질 월드컵 중계방송을 위해 순차적으로 브라질을 향해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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