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 작품선택 이유 "복수의 아이콘 이미지 깨고 싶었다" ['뻐꾸기둥지' 제작발표회]

입력 2014-05-2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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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장서희가 약 4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장서희가 29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반얀트리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저녁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극본 황순영, 연출 곽기원)'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을 하게된 이유와 소감을 밝혔다.

장서희는 "처음에 당연히 장서희가 복수극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깨고 싶어서 선택했다. 나이를 점점 먹어가니까 성숙하고 깊이있는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간의 사랑과 화합, 모성애를 알려주고 싶었다. 그 부분을 높게 보고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장서희는 '뻐꾸기둥지'에서 백연희 역을 맡았다. 극 중 백연희는 조용한 성품이지만 내면에 강인함을 가진 여인으로 진한 모성애를 가지고 있다. 맏딸로 태어나 어려움 없이 곱게 자랐지만 대학시절 치명적인 사랑 때문에 가슴 한켠에 아무도 모르는 비밀스런 상처를 가지고 있다. 결혼직후 쓰러져 병원에 실려가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는다. 아무도 모르게 간직하 비밀때문에 늘 행복과 불행 속에서 방황한다.

'인어아가씨'와 '아내의 유혹' 등을 통해 흡입력 높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안방 극장 불패 신화를 이어온 그녀가 이번에는 또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S 2TV 새 저녁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되어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과 자신의 인생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또 한 여인의 갈등을 그린 처절애잔 복수극으로 '천상 여자' 후속으로 6월 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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