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인접 ‘원스톱 교육’ 혜택 누릴 단지는 어디?

입력 2014-05-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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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동 성범죄가 사회의 큰 문제로 부각되면서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가 인접해 있어 교육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아파트의 인기가 많다.

때문에 건설사들도 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초·중·고교가 인접한 부지를 선호하는 추세다. 뿐만 아니라 단지 내 어린이집은 물론 유치원, 문화센터 등 교육시설에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까지 접목시킨 원스톱 교육 단지들이 나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단지의 경우 안전이 뒷받침되고 교육환경이 좋아지는 만큼 수요가 많아 집값도 덩달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는 인근 계성초, 세화고·여고 등 명문학군에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에도 교육특화 시설을 넣어 입주민들에게 인기가 많다다. KB시세로 5월25일 기준 평균 아파트 매매값이 3.3㎡당 3785만원인데 근처의 ‘반포자이’는 3.3㎡당 3309만원이다.

판교신도시에서도 명문 보평초·중·고와 접해 있는 단지가 그렇지 않은 단지에 비해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보평초·중·고와 접해 있는 판교 ‘봇들마을 8단지’는 3.3㎡당 평균 2403만원이다. 반면 길하나 차이로 보평초·중·고와 다소 떨어져 있는 ‘백현마을 휴먼시아6단지’는 3.3㎡당 2158만원으로 차이가 크다.

때문에 원스톱 교육이 가능한 신규 분양 단지들에 대한 관심도 높다.

신안이 위례신도시 A3-6b블록 6월에 분양하는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리베라’는 초·중·고 부지가 길하나를 사이에 두고 위치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694가구(전용 96~101㎡)를 6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또한 반도건설은 초고와 고교 부지가 단지 부지와 접해 있고 중학교 부지 역시 단지 5분 거리에 위치한 평택시 비전동 소사벌지구 B7,8블록에서 ‘소사벌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이곳은 평택 최초의 별동학습관을 건립하고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초·중·고교생 특별 보습프로그램 및 초등·유아 창의교육 프로그램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대림산업이 서울 북아현동에 8월중 분양할 예정인 북아현e편한세상은 북성초, 아현중, 한성고 등이 반경 300m 이내 거리에 있어 통학하기 쉽다.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 포스코건설이 분양중인 ‘더샵 리버포레’는 초등학교까지 길을 건너지 않고 통학할 수 있다. 한강 쪽으로 아파트 단지 한 군데만 지나면 중학교와 고등학교로도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약 7분 도보 통학권에 초중고교 모두가 몰려 있다.

당진에서 현대건설이 분양 중인 ‘당진 힐스테이트’ 역시 기지초교 및 병설유치원과 송악중고교 등의 학군이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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