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 교육용 10인치 태블릿 2종 출시… ‘스마트러닝’ 시장 공략

입력 2014-05-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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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코리아가 29일 출시한 교육 전용 태블릿 신제품 서지희 기자 jhsseo@

인텔코리아가 교육용 태블릿을 출시하면서 국내 ‘스마트러닝’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인텔코리아는 29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교육 전용 태블릿 2종 및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인텔 에듀케이션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에 인텔코리아가 선보인 태블릿은 10인치 대화면으로 교육 전용 기기에 초점을 맞춰 출시됐다. 국내에는 안드로이드 4.2(젤리빈) 운영체제를 탑재한 모델이 출시됐으며, 인텔코리아는 향후 시장 수요가 있을 경우 윈도 기반 모델도 공급할 계획이다.

인텔 에듀케이션 솔루션은 후면 렌즈에 장착해 현미경으로 활용 가능한 착탈형 확대 렌즈를 제공한다. 또한 오디오 잭에 연결하는 온도계 등 입체적 수업을 위한 장치들을 마련했다. 실제 펜과 비슷한 그립감으로 부드러운 필기감을 제공하는 스타일러스펜도 제공한다. 배터리 평균 지속 시간은 12시간이다.

신제품 태플릿에 탑재되는 ‘인텔 에듀케이션 솔루션 소프트웨어 수트’는 △인텔 에듀케이션 이러닝 소프트웨어 △과학 탐구 애플리케이션인 ‘인텔 에듀케이션 랩 카메라’ △맥아피 모바일 시큐리티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포함됐다.

특히 온라인 접근을 감시하고 불건전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한하는 기능을 적용했다. 특정 사이트에만 접속이 가능하게 설정하거나 또는 특정 사이트에 접속하지 못하게 설정하는 화이트리스트와 블랙리스트 기능도 지원한다.

인텔코리아 이희성 사장은 “지난 수백년 간 학생들의 연령이나 국적에 상관없이 획일적인 수업 방식을 유지해왔던 교실의 모습이 최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학생 중심의 수업 경험을 강조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며 “입체적인 학습경험을 전달하는 인텔의 스마트러닝 솔루션을 통해 국내 교육 학습의 질적 제고와 관련 스마트러닝 시장 활성화가 견인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스마트러닝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지난해 7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2015년까지는 88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시장은 지난해 2조900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으며 2015년까지 3조5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교육용 플랫폼 개발업체인 아이아리랑을 비롯해 에듀박스, 능률교육, 잉글리쉬무무, 비상 ESL 등 20여 개 국내 대표 교육 업체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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