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약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40분 코스피지수는 0.30포인트(0.01%) 내린 2016.76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랠리를 지속하고 있는데 따른 부담과 美 국채수익률 하락세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美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5%를 하회하며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29일 코스피지수는 3.61포인트(0.18%) 상승한 2020.67으로 출발했다. 개장 전 발표된 4월 경상수지가 71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개장 초 2021.39까지 올랐지만 상승폭을 늘리지 못하고 2015선까지 밀리는 등 혼조세를 연출하고 있다. 고점에 대한 가격 부담과 간밤 뉴욕증시에서 美 국채수익률 하락세로 인한 경기 우려가 심리적인 부진으로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은 13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9시 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32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도 23억원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개인은 270억원 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세가 유입되며 전체적으로는 총 25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도 엇갈린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의료정밀 2.87%, 전기전자 1.14% 은행 0.35%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증권, 전기가스, 기계, 화학 등이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에서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화재 등이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LG이노베이션 등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G3'를 공개한 LG전자는 1.96% 상승하고 있고,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으로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던 다음은 1.16% 하락 반전하는 모습이다.
29일 오전 9시 4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40원(0.04%) 오른 1021.8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