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삼성전자, 9월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월 2000원대에 음원 무제한 이용

입력 2014-05-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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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 삼성전자 음원서비스 사업 제휴

소리바다와 삼성전자가 오는 9월부터 국내에서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를 시작한다.

소리바다는 현재 삼성뮤직에 음원을 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스트리밍 라디오를 통해 음원 서비스 부문에서 제휴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스트리밍 라디오는 장르 가수 등을 지정하면 라디오처럼 비슷한 음악이 계속 흘러나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이나 PC로 무제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의 가격을 기존 서비스들의 월 6000원대 이상보다 낮은 월 2000원 이하에 내놓을 계획이다.

이 때문에 가격 경쟁력에 기반한 소리바다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음원 시장 점유율 1위는 로엔이 서비스하는 멜론(56%)이다. CJ E&M의 엠넷(18.5%), 네오위즈인터넷의 벅스(12%), KT뮤직의 올레뮤직(9.3%), 소리바다(3.3%)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소리바다와 삼성전자의 이번 사업 협력은 삼성뮤직 애플리케이션 이후 두 번째다. 삼성뮤직은 '갤럭시노트3' '갤럭시S5' 등에 기본 탑재됐으며 앞으로도 갤럭시 시리즈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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