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병언 도피 ‘총괄기획’ 의대 교수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4-05-29 08:09수정 2014-12-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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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의 측근인 이재옥(49) 헤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유씨의 도피를 총괄 기획하는 한편 재단 이사장을 맡으면서 유씨의 사진을 고가에 매입·판매한 혐의(범인은닉도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를 받고 있다.

검찰은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26일 이씨가 교수로 근무 중인 모 의과대학 사무실에서 신병을 확보했다. 또한 이씨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했다.

이씨는 지난 18일 금수원 내부가 언론에 공개됐을 때 기자회견을 주도한 인물이다.

이에 따라 유씨 일가의 도피를 돕다 검·경에 체포되거나 구속된 구원파 신도는 현재까지 8명이다.

[정정 및 반론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하여, 유 전 회장 유족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은 물론, 천해지‧아이원아이홀딩스의 주식을 전혀 소유하지 않았기에 세월호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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