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지난 5월27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발생한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기술원조를 위해 도공 소속 토목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지난 24일 현지에 파견한다고 25일 밝혔다.
조사단 파견은 도공이 지진 발생 직후 인니 공공사업부 장관에게 기술지원 의향서를 송부했고 인니 공공사업부 장관으로부터 도공 손학래 사장과 임직원에게 깊은 감사의 뜻과 함께 조사단을 조속히 파견해 줄 것을 요청해 옴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인니 현지 조사단은 도공 직원 7명과 인니 공공사업부(MPW) 공무원 2명, 족자카르타주 공무원 2명 등 도공과 인니 정부 합동으로 구성돼 있다.
지진피해가 발생한 족자카르타 현지에서 도로시설물에 대한 안전진단과 보수보강 방법 등을 보고서로 작성하여 인니 정부에 전달해 줌으로써 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공은 이번 기술원조로 현재 추진중인 사회공헌활동이 국내뿐 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국도로공사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양국의 우호적 협력관계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