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기, 만 13세 나이로 백상예술대상 여자 신인상 “더 노력하겠다”

입력 2014-05-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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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나무엑터스)

배우 김향기가 제50회 LF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영화 부문 여자 신인상은 ‘우아한 거짓말’의 김향기가 차지했다.

김향기는 호명 직후 긴장감과 떨림으로 경직된 모습을 보인 채 트로피와 꽃다발을 받으며 수상 소감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김향기는 '우아한 거짓말'에서 속깊고 착한 막내 딸 천지 역할을 맡았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상처받은 10대 소녀의 감수성을 섬세하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김향기는 2000년생으로 만 13세의 나이로 영화 부문 여자 신인상을 받았다. 여자 신인상으로는 최연소 수상이다. 지난해 제4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의 지대한이 최연소 수상을 한 것에 이어 어린 연기자들의 성장을 보여준 자랑스러운 예로 꼽히고 있다.

김향기는 소속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큰 상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까는 다 말씀드리지 못했는데, 스태프 한 분 한 분 정말 감사 드립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항상 노력하는 자세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는 각오와 소감을 다시 한 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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