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분노가 치솟고 있다. 고양버스터미널 화재 하루 만에 시화공단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
27일 오후 5시 56분께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 내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샌드위치 패널로 만들어진 3층 건물에서 시작된 불은 건물 벽 등을 타고 주변 야산 등으로 번졌다. 방화셔터는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하루 전인 26일 오후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6명의 사망자를 냈다. 사고가 난 건물에는 홈플러스와 영화관 등이 입주한 터미널이다
사고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에고, 이제는 더 이상 실망도 되지 않는다. 그냥 포기 상태” “정말 소중한 목숨이 어이없는 사고로 돌아가시는 비극이 생기네요 전 국민이 사고 트라우마 생길판” “진짜 억울한 죽음이 계속 된다” “요즘은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목숨을 보존 할 수 있을 듯”이라며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