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콤팩트 LED 전구’로 “전기료 반값”

입력 2014-05-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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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팩트형 LED 전구(8W) 주광색. 사진제공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수명은 두 배 길고 전기료는 절반으로 줄어드는 콤팩트형 LED 전구 대중화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29일 ‘콤팩트형 LED 전구(8W)’를 1만900원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시중 전문 조명매장 상품과 비교해도 3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1월부터 LED 조명 전문업체 SKC 라이팅과 사전 기획을 통해 대량 생산으로 원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콤팩트 전구는 벌브형 전구에 비해 20% 가량 에너지 효율이 높고, 조광 범위가 넓기 때문에 전체 전구시장 비중이 40%에 가깝다. 그러나 LED 전구는 대부분이 초창기 백열전구 모델인 벌브형 LED 전구로, 콤팩트형 LED 전구는 아직 일부 전문 조명매장에서만 취급하고 있다.

특히 콤팩트형 LED 전구는 일반 콤팩트 전구와 달리 수은을 함유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수명도 2.5배 가량 길다. 1세대 LED 전구 모델인 벌브형과 비교해도 전기료를 20% 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어, 진화된 2세대 LED 전구로 불린다.

실제로 콤팩트 전구를 사용했을 때 연간 평균 전기료는 2만7380원 수준이지만 콤팩트형 LED 전구는 1만4600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든다. 유지석 롯데마트 인테리어팀장은 “향후 6년 이내 LED 전구 비중이 전체 조명 중 60%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이같은 LED 전구 수요 증가에 맞춰 좀 더 보편화된 형태의 LED 전구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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