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5승 달성 …다저스 4-3 승리

입력 2014-05-27 12:33

김종호 인턴 기자 kona@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사진=AP뉴시스)

류현진(27ㆍLA 다저스)이 올 시즌 5승 달성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1이닝 동안 7탈삼진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7이닝까지 단 명의 주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무결점 피칭을 선보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8회 선두 타자 토드 프레이저에게 2루타를 얻어 맞으며 퍼펙트 게임 달성에는 실패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퍼펙트 게임을 달성하는 아시아인이 될 수 있는 기회였기에 그 아쉬움은 더 짙었다.

이날 류현진은 마운드뿐만 아니라 타석도 역시 빛났다. 3회말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선취점에 기여했던 류현진은 7회말 상대 실수를 틈타 땅볼로 출루하며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한편, 다저스는 류현진에게 마운드를 이어받은 브라이언 윌슨이 맥없이 무너지며 애리조나에게 한 점차까지 쫓겼지만 결국 4-3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승리를 거둔 류현진은 올시즌 5승과 홈경기 첫 승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