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 발표… 전월보다 4.8P 하락

입력 2014-05-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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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9% 기록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2개월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1378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6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보다 4.8P 하락한 91.5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세월호 사고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환율 하락으로 수출경쟁력 약화까지 겹쳐 중소기업이 향후 경기를 어둡게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부문별로는 경공업(88.1)이 전월보다 5.8P, 중화학공업(94.5)이 4.0P 각각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기업(88.9)이 전월보다 5.5P, 중기업(98.5)이 3.2P 하락했다. 기업 유형별로는 일반 제조업(89.9)이 5.0P, 혁신형제조업(96.3)이 3.2P 하락하는 등 전부문에 걸쳐 하락한 모습을 나타냈다.

경기변동 항목별로는 생산(92.2), 내수(90.8), 수출(92.7), 경상이익(87.8), 자금사정(88.5), 원자재 조달사정(98.8) 등 전 항목의 지수가 하락했다.

반면 경기변동 수준판단 항목인 생산설비수준(102.1), 제품재고수준(102.5)은 기준치(100)를 웃돌며 과잉상태를 보였고, 고용수준(96.0)은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인력부족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섬유제품(81.9), 화학물질과 화학제품(94.9), 1차금속(95.2) 등 18개 업종에서 하락세를 보였지만,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94.5), 자동차와 트레일러(100.8) 등 3개 업종은 상승했다.

한편 4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보다 0.3%P 상승한 72.9%로 조사됐다. 평균가동률은 월간 생산능력대비 해당 월의 평균 생산량비율을 의미한다. 평균가동률 80% 이상의 정상가동업체의 비율은 46.2%로 전원보다 2.0%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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