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스마트 가전페어’, 여름시즌 가전 할인판매

입력 2014-05-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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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가전 대형행사 ‘스마트 가전페어’를 열고 여름시즌 가전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본점은 9층 이벤트홀에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영등포점은 A관 6층 이벤트홀에서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제습기, 에어컨, TV를 선보인다.

특히 제습기는 지난해 사상 최고의 폭염으로 수요가 치솟아 제품 품귀현상이 일어났던 상황을 피하기 위해, 본격적인 수요가 몰리는 6월을 대비해 전년대비 취급 품목 수를 70% 이상 늘렸고, 상품물량도 두 배 이상 늘렸다.

본점에서는 삼성전자 진열상품을 7% 할인하고, 정상상품을 500만원 이상 구매하면 4% 할인 혜택을 준다. LG전자는 제습기와 에어컨 등 2품목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기본 3% 할인에 추가 2% 추가할인을 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이번 ‘스마트 가전페어’에서는 여름시즌 가전 이외에 TV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최근 6월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TV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급증해 신세계백화점 5월 TV 매출은 전년대비 30% 가까운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두 달 동안 판매된 TV 사이즈별 비중을 살펴보면 60인치 이상 대형모델이 45%, 50인치 중대형 모델이 40%를 기록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6월 세계적인 스포츠 이슈를 앞두고 대형TV를 구매해 실감나는 축구경기를 시청하기 위한 수요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에서는 곡선 화면으로 어느 각도에서나 잘 보이는 삼성전자 UHD TV 커브드 65인치를 790만원에, LG전자 55인치 UHD TV를 455만원에 선보인다. 두 상품 모두 행사기간 동안 구매하면 모바일 신세계상품권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 영상기기도 함께 준비했다. 핸드폰 등에 연결해 최대 100인치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SK 스마트빔은 삼각대와 함께 34만9000원, 음향효과를 즐길 수 있는 삼성 사운드바는 49만원이다.

서정훈 신세계백화점 가전 바이어는 “올해 6월은 예년보다 덥고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가 예정돼 있는 만큼 관련 가전제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인기상품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의 물량을 준비해 고객들이 기다림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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