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유니셈 김형균 사장. 워런트 팔아 2년만에 12억 벌었다

입력 2014-05-27 08:53수정 2014-05-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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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돋보기] 유니셈 김형균 사장이 신주인수권(워런트)를 팔아 2년만에 12억원을 벌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니셈 김형균 사장은 지난 19일 워런트 165만 7824주를 장외매도 방식으로 팔았다. 매각 상대방은 IBK 금융그룹 동반성장투자조합(79만여주), 천보정밀(33만여주), 신한금융투자(53만여주)로, 이들은 행사가 1508원인 워런트를 주당 736원에 김 사장으로부터 사들였다. IBK캐피탈은 워런트를 행사해 79만5755주를 취득, 5.80%를 보유한 4대주주로 올라섰다.

지난 2011년 유니셈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한국외환은행을 상대로 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했다. 발행 직 후 김 사장은 25억원에 해당하는 워런트를 주당 88원, 총 1억2500만원에 매입했다. 김 사장은 이렇게 사들인 워런트를 주당 736만원에 되팔아 2년 만에 12억2000만원을 현금화했다.

김 사장은 지난 2003년 이전 최대주주인 김경균 씨 사망에 따른 상속으로 최대주주에 올라섰으며 2013년 말 현재 유니셈 주식 200만4531주(15.91%)를 보유하고 있다. 아들 수홍군(6.09%), 태홍군(6.09%)과 친인척 천정현씨(9.14%) 등 특수관계인까지 합하면 38.80% 지분을 가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워런트를 장외 매각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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