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SH공사는 다음달 2∼3일 은평도시개발사업구역 단독주택 용지 78필지를 일반에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입찰 대상 용지의 면적은 2만4803.9㎡이고, 분양 예정가는 총 547억원이다.
SH공사에 따르면 이 용지는 주변이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둘러싸여 있고 은평뉴타운 생활권이기 때문에 도시 속 전원생활이 가능하다.
이 곳의 단독주택용지의 공급가격은 평당 700만원 선으로 조성원가 대비 20% 저렴한 가격으로 서울지역에서는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고 SH공사는 강조했다. 또 건폐율 50%, 용적률 100% 2층 이하의 계획으로 서울에서 누리는 특급 전원생활을 꿈꿀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은평뉴타운은 북한산 국립공원과 함께하며 도시생활권이 가능한 곳 중에서 다른 지역보다 조금 더 여유롭고 쾌적한 단지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H공사는 이곳에 대해 담·턱·옹벽·전신주·간판 등 5가지가 없고, 자연환경·이웃과의 나눔·걷고 싶은 거리·가보고 싶은 곳·보기 좋은 경관 등 5가지가 있는 ‘5무(無)5유(有)’ 신도시로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입찰 예정지 주변에 주민센터나 병원, 쇼핑센터 등 생활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고 롯데자산개발이 올해 10월 대형마트와 영화관을 짓기 시작한다고 SH공사는 덧붙였다.
입찰은 오는 6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에서 할 수 있다. 5일 개찰 후 11∼13일 계약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SH공사 홈페이지(i-s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3410-7484,7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