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만에 방송재개’ 개콘 오프닝, 검은옷+노란리본 세월호 참사 애도

입력 2014-05-27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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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오프닝

6주 만에 방송을 재개한 일요 예능 ‘개그콘서트’가 국민 예능다운 오프닝을 선 보였다.

지난 25일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방송을 시작했다. 출연진은 검은 양복와 함께 노란 리본을 달고 오프닝을 했다. 김대희는 “세월호의 침몰은 믿고 싶지 않은 사고였습니다. 국민 모두가 슬퍼했고 그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국민들과 함께 애도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저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위안이 되길 빕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끝으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개콘 오프닝 최고였다. 역시 국민 예능” “개콘 오프닝보다가 눈시울이 붉어졌다. 개그맨들이 울리기도 하는 구나” “개콘 오프닝 정말 이외였다. 시간이 지났다고 잊어서는 안 될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개그콘서트'는 전국 기준 15.9%(닐슨코리아,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16.4%보다 0.5%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일요 예능프로그램에서 1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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