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토론회'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정관용에 “시대착오적 표현 부적절” 지적

입력 2014-05-2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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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 서울시장 토론회 정몽준 정관용

정몽준(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시장 선거 후보 토론회에서 사회자 정관용의 표현을 지적하고 나섰다.

정몽준 후보는 26일 서울시장 선거 후보 토론회에서 64개 공약 중 용산 등 개발공약이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시대착오적이라는 표현은 박원순 후보가 나를 겨냥해 사용한 단어인데 사회자가 직접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사회자 정관용은 “오늘 토론회의 질문은 서울특별시 선거방송 토론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결정해서 보내 준 것”이라며 “마음대로 질문 할 수 없으며 표현 또한 정해진 질문을 대신 읽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정몽준 후보는 용산 개발에 대해 “사업이 좌충한 이유는 사업 추진한 사람들의 문제”라며 “방법이 틀렸다. 나는 서울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단군 이래 최대 사업에서 이 정도 우여곡절 있을 수 있다.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서 잘 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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