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살고 있는 한 40대 남성이 내연녀가 살고 있는 집의 주인 부부를 살해하고 도주중인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대구시 중구의 한 빌라에서 양모(41)씨가 내연녀의 집 주인인 김모(75)·이모(72)씨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뒤 도망쳤다.
양씨는 집 주인 이씨가 세탁기 수리 문제로 자신에게 모욕적인 말을 한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양씨는 현재 도주 중인 상태다.
경찰은 키 167㎝에 남색 티셔츠를 입고 달아난 양씨를 쫓고 있다. 양씨는 왼쪽 종아리에 잉어 문신이 있으며 팔꿈치 등에도 문신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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