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에서 분양한 ‘무등산 아이파크’가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그 기세가 수도권까지 이어질 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16일, 광주시 동구 학동에서 분양한 ‘무등산 아이파크’가 청약 경쟁에서 평균경쟁률 약 23대 1로 모든 주택형을 1순위 마감 시켰다. 특히 전용면적 59A㎡ 주택형은 200대 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아현 아이파크’와 용인시 기흥구 ‘서천2차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아현 아이파크, 오는 29일 1·2순위 청약
아현 아이파크는 서울 마포구 아현동 85번지 일대 아현 1-3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지하4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59~111㎡, 총 49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3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주택형별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기준 59㎡ 26가구, 84㎡ 62가구, 111㎡ 42가구로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이 일반분양의 약 68%에 달한다.
평균분양가가 3.3㎡당 1700만~1800만원 초반으로 책정돼 전용면적 59㎡를 4억4000만~4억7000만원대면 구입이 가능하고 전용면적 84㎡는 5억7000만~6억5000만원대로 분양가가 합리적이다. 특히 전용면적 111㎡는 현재 서울 도심의 중형 아파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4베이의 확장시 와이드 주방(5.7m)의 특화설계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이 면적에 한해 중도금무이자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2순위, 30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6월9일 발표되며 계약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대치2동 995-8번지 삼성역 2번출구 인근에 있으며 현장 근처(서울 마포구 공덕동 475번지 공덕 푸르지오시티 206호)에서 별도의 분양홍보관도 운영하고 있다.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서천2차 아이파크, 오는 28일 1·2순위 청약
용인 서천2차 아이파크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천지구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13층, 6개동, 전용면적 75㎡로 구성된 총 289가구 규모다. 주택형별로는 75㎡A 96가구, 75㎡B 167가구, 75㎡C 26가구로 단일평형이지만 3가지 타입으로 구성해 수요자의 주거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용 75㎡B·C 타입은 4-bay의 알파룸이 있는 최신 평면으로 규모는 작지만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중소형 평면설계를 적용한다.
용인 서천지구는 용인~서울고속도로를 통한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고 기흥·수원 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영동~병점간 도로를 통해 인접도시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지하철 분당연장선(오리~수서구간)인 영통역도 가깝다.
서천2차 아이파크의 분양관계자는 “서천지구는 서울 및 수도권 일대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유해시설이 전혀 없는 쾌적한 도시라는 것이 장점이다’며 “특히 수요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 활용을 할 수 있는 효율적인 평면 설계가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2순위, 29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6월5일 발표되며 계약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394번지 수원버스터미널 건너편에 있으며 준공은 2016년 3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