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에서 서은석 일산소방서장이 화재 사고 개요와 피해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화재 사건 사망자 수가 5명으로 정정 발표됐다.
경기소방본부는 26일 오전 9시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에서 발생한 화재의 사망자 수를 당초 7명으로 파악했으나, 일산백병원과 동국대병원으로 이송된 2명이 병원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로 살아났다고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 사망자는 5명, 부상자는 37명이다. 그러나 신고하지 않은 경상자나 병원 진료 후 귀가한 부상자 등 아직 파악되지 않은 인원이 더 있을 것으로 보여 추가 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화재 당시 터미널과 쇼핑몰 등 건물 내에는 개점을 준비하는 직원과 승객 등 수백 명이 있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터미널 지하 1층 푸드코트 공사현장 용접 작업 중 발생한 불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