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3만 저소득층 학생에 EBS교재 무상 지원

입력 2014-05-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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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저소득층 학생 23만명에게 한국교육방송(EBS) 교재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26일 저소득층 초·중·고 학생들에게 69억원 상당의 EBS교재 92만부를 무상 배포한다고 밝혔다.

배포 시기도 앞당겨진다. 그 동안 교육부는 매년 2월 초 교재 지원 대상을 조사한 뒤 그 결과에 따라 3월 초·중순부터 배포했다. 때문에 학생들은 해마다 학기 시작 1~2주 뒤에야 교재를 받는 등 수업의 불편을 겪어 왔다.

교육부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배포시기를 1월 초로 앞당긴다.

김우정 교육부 이러닝과장은 “전년에 조사된 EBS교재 무상 지원 인원을 근거로 매년 1월 초 EBS 신학기 교재가 발간됨과 동시에 배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EBS 교재 무상 지원사업은 2004년부터 시작됐다. 처음에는 저소득층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시작됐으나 2009년부터 초·중·고 학생으로 전체로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올해부터는 순진 교사·경찰·조종사 자녀와 전방 군인 자녀, 북한이탈주민 자녀도 포함한다.

신용섭 EBS 사장은 “앞으로도 교재 무상지원 등 모든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교육전문 공영방송사로서의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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