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이 울금에서 추출한 커큐민 성분을 원료로 하는 숙취해소제 ‘레디큐’(Ready Q)를 출시, 헛개 중심으로 형성돼 있는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커큐민은 카레의 주 원료인 울금(강황)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카레의 노란색을 띠게 하는 천연 색소다. 커큐민은 간 기능 개선, 근육 피로도 개선, 피부 수분도 증가 등 항산화와 항염증에 효능을 보인다. 동의보감에도 ‘울금은 술 기운을 높고 먼 곳으로 보내 신(神)을 내려오게 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한독 관계자는 일본 테라밸류즈사의 특화된 제재기술을 통해 천연 커큐민을 극소 입자로 만들어 체내 흡수율을 27배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독의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본부 이민복 전무는 “일본 숙취해소제 시장의 80%는 커큐민(울금)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며 “커큐민 흡수율을 탁월하게 높인 레디큐의 등장으로 헛개 중심의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에도 커큐민 기반의 새로운 숙취해소제 트렌드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레디큐는 드링크제와 젤리 2가지 형태로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