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010선 지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6일 오전 9시 35분 코스피지수는 4.91포인트(0.24%) 내린 2012.26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고용 개선과 모기지 금리 하락으로 인한 주택지표 호전 소식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모습이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0.96포인트(0.05%) 하락한 2016.21로 출발했다. 장 초반 2020.96까지 상승하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표출되면서 숨고르기에 나서고 있다. 2020선 돌파 시도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수급이 혼조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어 지수는 방향성을 찾지 못하며 2015선을 전후해 발이 묶이는 모습이다. 9시 35분 현재 2010선 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0거래일 연속 순매수로 출발했던 외국인은 9시 35분 현재 15억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기관은 46억 매도를 보이고 있고, 개인만이 95억 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2억4800만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도 혼조세가 뚜렷한 모습이다. 의료정밀 0.68%, 운수창고 0.59%, 은행 0.31% 등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가스 1.43%, 전기전자 0.66%, 섬유의복 0.53% 등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음-카카오 합병 소식에 네이버는 2%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한국전력, 삼성물산, LG, 우리금융 등도 1% 넘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KT&G, 현대중공업, 삼성화재, 기아차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35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40원(0.04%) 내린 1024.2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