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이 막걸리 가격 출고가를 인상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다. 출고가 인상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다는 기대감때문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9시23분 현재 국순당은 전일 대비 5.53%(340원) 오른 6490원으로 거래중이다.
지난 23일 국순당은 이달 1일부터 막걸리 가격을 출고가 기준으로 3.8~17.8%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가격을 올린 제품은 ‘우리쌀로 빚은 막걸리’와 ‘옛날막걸리’, ‘쌀막걸리캔’, ‘대박생막걸리’, ‘우리쌀로빚은생막걸리’, ‘아이싱캔’ 등 6종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2009년 막걸리를 출시한 후 5년 만에 처음으로 가격을 올린 것”이라며 “그동안 막걸리용 쌀 가격이 20% 이상 오르는 등원가인상 요인이 누적돼 불가피하게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