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 계모, 9살 아이에 물고문까지..."수도세 갑자기 늘어난 이유"

입력 2014-05-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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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940회

지난 4월 8살 의붓딸을 상습 폭행해 죽음에 이르게 하고 11살 언니에 덮어씌워 여론의 공분을 일으켰던 '칠곡 아동학대 사건'의 피의자 계모 임 씨의 악행이 또다시 시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

24일 방송된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새엄마를 풀어주세요-소녀의 이상한 탄원서'에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계모 임 씨의 악행이 추가로 낱낱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두 소녀는 친부, 계모와 살기 전 고모와 지냈다. 이상한 건 고모와 살 때는 수도세가 많이 나오지 않았는데 계모와 살면서부터 이 집의 수도세가 유난히 많이 나왔다.

계모에 의해 사망한 소원(가명)의 언니인 소리의 진술 결과, 계모는 소리와 소원 자매가 말을 안 듣는다며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상습적으로 물고문을 했다. 어떤 때는 숨을 참다못해 기절하기도 했다. 이 모든 일이 조용하게 이뤄졌기 때문에 동네 주민들은 아무도 알지 못했다.

이외에 계모 임 씨는 계단에 아이들을 줄넘기 줄로 거꾸로 묶어놓고 미는가 하면, 끼니를 굶기고 어른도 먹기 힘든 청양고추를 강제로 먹이는 고문을 했고, 속옷을 더럽힌다는 이유로 변을 보고 뒷처리를 제대로 못하면 X 묻은 휴지를 먹게 했다. 또한 입을 강제로 벌리고 물을 쏟아 부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 저 계모는 명백한 살인자다"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 상해 치사라고?"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 판사 똑바로 봐라"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 재판 다시 해라"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 미친X"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 정신병자로 몰아선 안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 계모 5공때 고문실에 있었나?" 등 비난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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