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선거 마지막 날…독일 등 21개국 투표시행

입력 2014-05-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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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각 26일 오전 6시 투표 종료…중도우파 EPP 최대 정파 유지할 듯

5년간 유럽연합(EU) 5억 인구를 대표할 유럽의회 의원을 선출하는 투표가 EU 회원국 28개 가운데 독일ㆍ프랑스ㆍ이탈리아 등 21개국에서 25일(현지시간) 일제히 시작된다.

앞서 22일에는 영국ㆍ네덜란드 23일에는 아일랜드ㆍ체코 24일에는 슬로바키아ㆍ라트비아ㆍ몰타가 투표를 종료했다.

25일 나머지 EU 회원국 전체가 투표를 진행함에 따라 총 751석 가운데 593개 의석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EU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독일은 EU 최대 경제국으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많은 96명의 유럽의회 의원을 선출한다.

이어 프랑스 74석ㆍ영구 및 이탈리아 각각 73석ㆍ스페인 54석ㆍ폴란드 51석을 배정받았다.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반 EU 정서에 힘입어 프랑스, 영국 등에서 극우파가 세력을 확장하고 있으나 독일에서는 안정된 경제 기반으로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 기민당(CDU)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가장 늦게까지 투표소가 열리는 이탈리아 투표 종료 시점인 25일 밤 11시(한국시각 26일 오전 6시) 이후 개표 결과가 발표된다.

이번 선거에서 극우파가 세력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하나 중도우파 유럽국민당그룹(EPP)이 최대 정파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 여론 조사에서 EPP는 217석을 획득하고 중도좌파는 사회당그룹(PES)은 201석을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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