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전봇대가 40도 가량 기울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4일 소방당국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송파구 문정동 한 초등학교 후문 쪽 이면도로에 위치한 전봇대가 인근 주택 방향으로 40도 정도 기우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주택 거주민과 주변 학원 수강생 40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방당국과 한전은 이날 오전 11시43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 전봇대에 있는 변압기 3개를 철거하고 문제가 된 전봇대를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