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24일 오후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4 PSV 에인트호벤 코리아투어 2차전 PSV 아인트호벤과 경남FC 경기에서 아인트호벤 박지성이 후반 교체되고 있다.(사진=뉴시스)
‘영원한 캡틴’ 박지성(PSV에인트호벤ㆍ33)이 고별전을 치르고 프로 선수로서의 생활을 완전히 마감하자 24일 네티즌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박지성은 이날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PSV 에인트호벤 코리아투어 두 번째 경기인 경남FC전에 PSV 유니폼을 입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후반 교체될 때까지 5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앞서 박지성은 지난 22일 수원 삼성전에도 출전하며 52분을 소화한 바 있다.
박지성이 후반 7분 파르자르파 노르와 교체되자 관중들은 모두 기립박수로 박지성의 프로 마지막 경기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냈다.
특히 경기장에는 에인트호벤 팬들이 만든 박지성 응원가 ‘위숭 빠레’가 다시 한 번 울려퍼져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한편 박지성 마지막 고별 경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지성, 당신은 진정한 대한민국의 캡틴입니다”, “박지성 그라운드에서 다시 볼 수 없겠지만, 은퇴 후 활동에 대한 기대도 너무 큽니다”, “박지성 월드컵에서 다시 볼 수 없어 너무 아쉽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