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39일째…130여명 잠수사 동원 소조기 수색 총력

입력 2014-05-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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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39일째인 24일에도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130여 명의 잠수사를 동원, 실종자 수색작업 등에 나선다. 구조팀은 이날 실종자가 많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3층과 4층에 대한 수색을 집중할 계획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4시22분 첫 정조시간에 조류 속도가 2노트 이상으로 강해 수색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남은 3차례의 정조시간에 맞춰 실종자들이 많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3층 중앙과 4층 중앙 선미에 대해 집중적인 수색에 나선다.

조류 흐름이 느려지는 소조기 이틀째인 이날 정조시간은 오전 4시 22분에 이어 오전 10시 26분, 오후 5시 3분, 오후 10시 56분 등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5일부터 파고가 높아지고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따라 그전까지 최대한 많은 수색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진도 해역에 오전에 바람 5∼8m, 파고 0.5m, 오후에 바람 6∼9m, 파고 0.5∼1m로 예보했다.

또 내일 낮부터 모레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겠으며 천둥번개를 동반해 30∼8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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