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역 감전사고 목격한 여성도 병원행...상황 얼마나 처참했으면...

입력 2014-05-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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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역 감전사고

(뉴시스)

22일 오후 노량진역에서 발생한 20대 남성의 감전사고사를 목격한 여성이 충격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YTN이 보도했다.

2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8시28분께 동인천 방향 1호선 노량진역에서 시멘트 운반 화물차가 잠시 멈춰 있는 사이 대학생 A(22)씨가 열차 위로 올라갔다가 고압선에 닿아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일행 2명과 '장난을 치던 중' "올라갔다 오겠다"며 열차 내 사다리를 이용해 위로 올라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고압선에 닿으면서 순간적으로 불꽃이 일며 연기가 났고, 그 모습을 본 일행 중 1명은 실신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이 있던 20대 여성은 이 사고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이날 사고에 대해 더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량진역 감전사고 사망소식에 시민들은 안타깝지만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노량진역 감전사고, 장난칠 게 따로 있지" "어떻게 장난으로 열차 지붕에 올라가냐" "노량진역 감전사고, 인증샷 찍자고 그랬다면서?" 노량진역 감전사고 죽은 사람만 안됐다" "감전사한 장면보고 충격받은 여성, 얼마나 시신이 처참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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