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에 대한 특별한 사연과 산단공의 서비스 우수사례 발굴에 나선다.
23일 산단공에 따르면 이 기관은 최근 ‘내가 경험한 산업단지, 산업단지 체험수기’를 공모 중이다. 이번 체험수기 공모는 1964년 옛 구로공단(현재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개발을 시작으로 산단이 조성된 지 올해 50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기획됐다. 산단 5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산단공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산단공은 국민들이 산단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공모기간을 다음달 23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이번 공모전은 산단이나 산단공과 관련된 추억이나 이야기 거리가 있으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에는 소정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이번 체험수기에는 사진, 직접 그린 그림 등의 첨부가 가능하며 입상작품은 산단 50주년과 관련된 홍보물로 쓰일 예정이다.
산단공 관계자는 “산단은 많은 근로자의 일터인 만큼 회사생활·동아리 활동과 같은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에 대해 공유했으면 좋겠다”며 “산단에 대한 추억은 단지 근로자뿐만 아니라 주변 산단에 대한 인상 등 다양한 사례가 있을 수 있으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산단공은 올해 산단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식, 창조경제 컨퍼런스, 채용박람회, 사진전, 책자 발간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