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전략적 자산배분 마련…해외투자 확대 등 투자다변화 정책기조 유지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이 23일 오전 9시30분에 2014년 제2차 기금운용위원회를 개최해 2019년을 목표년도로 하는 중기(2015~19년) 자산배분(안)을 심의ㆍ의결한다.
국민연금기금 중기자산배분계획은 기금의 수익성ㆍ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하는 5년 단위의 기금운용전략으로, 향후 5년간의 대내외 경제전망 및 자산별 기대수익률, 위험 등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수립해 오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향후 5년간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목표수익률을 정하고,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한 주식, 채권, 대체투자 등의 최적 포트폴리오를 정할 방침이다.
지난해 목표 수익률은 6.1%로 설정됐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포트폴리오는 △주식 30%이상 △채권 60%미만 △대체투자(부동산 등) 10%이상으로 계획된 바 있다.
아울러 이번 위원회에서는 이번 자산배분에서는 그간 추진해 온 투자 다변화(해외투자 및 대체투자 확대)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국내시장의 협소성 극복 및 수익률 제고를 위해 해외주식 비중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국민연금의 외화계좌를 개설하는 안건이 처음으로 상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