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부동산업협회(NAR)는 지난 4월 기존주택 판매가 1.3% 증가해 연율 465만채를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4개월 만에 첫 증가세지만 월가 전망치 469만채에는 미치지 못했다.
중간 판매가격은 전년 대비 5.2% 상승한 20만17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2년 3월 이후 최저 상승폭이다.
시장에 매물로 나온 주택은 229만채로 늘었고 재고판매기간은 5.9개월을 기록해 2012년 8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일반적으로 재고판매기간이 5개월 밑으로 떨어지면 공급 상황이 좋지 못한 것으로 평가한다.
전문가들은 이날 지표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4월에 판매가 증가한 것은 환영할 일”이라면서 “재고가 늘면서 구매자들이 시장에 들어올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