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지표가 악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낙관론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대두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17일까지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 건수가 전주에 비해 2만8000건 증가한 32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를 통해 50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상한 31만건에 비해 1만6000건 많은 것이다.
4주 평균치는 전주의 32만3500건에서 32만2500건으로 줄었다.
전문가들은 고용시장에 대한 연준의 긍정적인 평가가 힘을 잃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고용시장의 회복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티븐 스탠리 피어폰트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지만 극적인 수준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연준은 전일 공개한 지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서도 고용시장이 안정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