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창의 프로젝트 C랩의 결과물이 첫 번째 상용화 결실을 맺었다. 삼성전자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 개발한 게임이 게임업체 컴투스에 팔려, 소비자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된 것이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직원들의 창의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크리에이티브랩(C랩)'의 세 번째 결과물 '히어로즈' 게임이 컴투스를 통해 이달 말부터 서비스된다.
모바일 롤플레잉게임(RPG)인 '히어로즈 클래식'은 이원규 책임연구원, 정용수 대리 등 직원 10여명이 함께 만들었다. 이 게임은 정해진 시간에 많은 수의 괴물을 물리치는 게임으로, 삼성전자가 개발한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S-헬스'와도 연동된다.
직원들의 창의력 향상을 위해 2011년 시범적으로 운영됐던 C랩은 2012년 확대된 이후, 지금은 26개 아이디어가 개발 중에 있고, 올해 공모전에는 1500개의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삼성전자는 C랩에서 향후 새 수익원 아이템까지 발굴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