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지방에서만 18만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06년 하반기(7~12월) 지방(5대광역시, 기타중소도시)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263곳 18만501가구로 조사됐다.
영남권 136곳 9만148가구, 충청권 61곳 4만7577가구, 호남권 49곳 3만1764가구, 기타(강원도 등) 17곳 1만1012가구 순으로 분양물량이 예정돼 있다.
특히 전체 49.9%(9만148가구)의 물량이 영남권에 집중돼 있으며, 1천 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도 30곳이나 된다. 7월초부터는 부산 정관신도시의 동시분양 청약도 시작돼 이목이 집중된다.
영남권에 이어 두 번째로 분양이 많은 충청권(4만7577가구)은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아산신도시 인근 단지(천안시, 아산시)들의 분양이 순차적으로 계획돼 있다.
이외에 호남권(광주 수완지구 동시분양)과 기타지역(강원 혁신도시)에서도 분양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닥터아파트는 부산 정관신도시, 아산신도시 내 분양단지 등 몇 곳은 당초 상반기 분양예정이었으나 분양시기가 하반기로 미뤄졌고 하반기 분양 시기도 부동산 시장 분위기에 따라 다시 한번 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