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아드보-히딩크’ 특수에 신바람

입력 2006-06-19 15:54수정 2006-06-2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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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아드보카트 감독과 호주의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양국 축구대표팀이 2006독일월드컵에서 연일 선전을 펼치자 두 감독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아드보카트 감독과 히딩크 감독을 자사의 TV가전브랜드인 '파브(PAVV)'의 모델로 기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 토고전에서 독일 원정응원단들이 입고 응원을 하면서 외신기자와 외국인들의 눈에 띄인 일명 ‘투톱 셔츠’는 삼성전자가 파브의 광고모델이기도 한 두 감독을 활용해 제작한 월드컵 응원 티셔츠다.

외신기자들은 전 대표팀 감독의 얼굴이 왜 아드보카트 감독과 함께 셔츠에 그려졌는지 한국원정응원단에게 묻는 등 관심을 보였으며, 전세계 생중계 된 토고전 방송을 통해서도 이 티셔츠는 여러 번 카메라에 잡혔다.

현지 교민들과 외국응원단들도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두 감독 얼굴이 그려진 셔츠를 기념으로 가지고 싶어하며, 어디에서 구할 수 있는지 문의해왔다는 후문이다.

의외의 광고효과를 얻게 된 삼성전자는 24일 스위스전에 맞춰 ‘투톱 셔츠’를 항공편으로 긴급공수, 삼성전자 독일 원정 응원단을 통해 독일에 응원 온 외신기자와 국내외 축구팬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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