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과천선’ 채정안 VS ‘빅맨’ 정소민, 재벌가 딸 역할 싱크로율은?

입력 2014-05-22 16:08

박진희 기자 jin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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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맨'의 정소민과 '개과천선' 채정안

개과천선 채정안

평일 드라마에 등장하는 재벌가 딸의 같은 듯 다른 캐릭터가 작품에 재미를 불어 넣고 있다.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에 첫 선을 보인 채정안은 김명민(김석주 역)의 약혼녀이자 재벌가의 외손녀 유정선 역으로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채정안은 김명민을 통해 진정한 사랑과 자아를 찾아가는 인물로 첫 등장만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개과천선’ 시청률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개과천선’ 채정안이 섹시하면서도 지적인 이미지를 풍긴다면 KBS2 월화드라마 ‘빅맨’의 정소민은 귀엽고 통통 튀지만 골칫덩어리 이미지다. 극중 현성가의 외동딸이자 최다니엘(강동석 역)의 동생 강진아 역을 맡은 정소민은 여고생 이미지를 벗고 제 멋대로 재벌 딸 역할을 톡톡히 수향하고 있다. 맘 내키는 대로 하고, 살고 싶은 대로 살던 그녀는 세상이 한심하다고 느끼며 가출을 반복하는 무대책 캐릭터.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개과천선 채정안 등장. 앞으로 더 재미있어지겠다” “채정안 정말 재벌가 딸 포스. 여신 이미지 여전하다” “정소민 얄밉긴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정소민에게 딱 어울리는 인물을 맡은 것 같다”며 호감을 표했다.

섹시하거나 혹은 귀여운 두 명의 재벌가 딸 캐릭터가 드라마에 활기를 불어 넣으며 흥미를 유발하는 가운데 평일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