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국제컨퍼런스] 홍일표 새누리당 의원 “CSR 촉진 지원하는 입법 앞장서 것”

입력 2014-05-2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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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대한민국 CSR국제컨퍼런스가 22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홍일표 새누리당 의원(국회 CSR정책연구포럼 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증권시장 상장사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사업보고서에 기재해야 한다는 의안을 제출했다”

홍일표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22일‘2014 대한민국 CSR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며 CSR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 의원은 “국회에서 CSR 촉진을 지원하기 위한 입법·정책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공동자금 조달시장에서 기업의 CSR 활동을 참고해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진흥법이 개정된 지 1년이 됐다”며 “정부는 중소기업을 위한 CSR 홍보관을 개설하도록 제정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CSR 활동이 확산될 것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우리 사회에 CSR 정신이 좀 더 깊이 자리잡혀 있었다면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앞으로 기업들은 CSR이 체계화 되도록 더욱 홍보하는 등 경영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글로벌 시대에 CSR의 중요성을 소개하며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는 기업들에게 윤리, 인권, 준법, 환경 경영을 통해 사회 발전에 책임있는 행동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이는 국제입찰, 계약상의 무역장벽 등과 연계돼 보이지 않는 규제수단으로 사용되며 ‘글로벌 CSR 라운드’라고 불려진다”고 말했다.

이어“반면, 우리 사회는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성장을 이뤘으나 그 이면에는 양극화, 갈등의 심화, 안전불감증 등 내부적으로 광범위한 신뢰 상실 위기에 직면해있다”며 “기업 뿐 아니라 사회 전체가 CSR을 실천한다면, 이를 바탕으로 여러문제를 해소하고,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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